SNL 코리아 시즌 3 9회(호스트 : 전현무) 끄적끄적 끄정끄정




1. 사실 저저번주 김정난씨 나온 편은 크루들보다는 정말 호스트 중심이 되면서도 아무래도 연기력이 되는 배우시다보니 아이돌을 따라 다니는 푼수 아줌마 역에서부터 과거 성악 전공을 살리신 소프라노 역할에 쿠거 하우스에서는 요염한 역할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시면서 뭐 하나 아쉬운 코너가 없었기에 어떻게보면 SNL이 가야할 방향을 보여준 정말 훌륭한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루분들께 너무 정이 많이 들어서... 엉엉 ㅠㅠ SNL 맨날 크루쇼 하면 안되나요 엉엉



2. 전현무씨는 전문 연기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능 프로그램 하시면서 꽁트같은 것도 거의 해보신적이 없기에 많이 우려스러웠다. 버벅거리기도 하고 대사를 보는 것이 많이 티가 났긴 했으나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잘하셨던 듯. 무엇보다 SNL 스태프 분들이 시즌3에 들어와서는 호스트들을 특히 잘 살려주신다 ㅠㅠ




3. 첫코너 시선분산은 사실 재미없었는데 서유리님의 발랄한 캐릭터와 김민교님의 게이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좀 있었다. 이번엔 강렬한 게이 ㅋㅋㅋㅋ




4. 진중건의 토론배틀 - 이 코너 진짜 대박이었다 ㅋㅋㅋㅋㅋ 분장부터가 너무 똑같애 ㅋㅋㅋ뭐얔ㅋㅋㅋㅋ 하지만 무엇보다도 김원해님의 디테일한 손동작에 눈을 감는 것이나 살짝 미간을 찌푸리는 등의 표정까지 연기가 너무 완벽했다. 진짜 그저 감탄할 따름. 개인기 없기로 유명하신 정명옥님의 어설픈 성대모사도 웃겼고 ㅋㅋㅋㅋ김슬기님 너무 귀여웡 ㅠㅠㅠㅠ어뜨케 미침. 귀염포텐 최대폭발. 관객들도 막 거의 비명 지르듯 귀엽다는 반응 보이고... 목소리도 어째 저리 귀엽게 막막 변하는거지 ㅜㅜ 무엇보다 연기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뽀로로의 합당한 결말을 도출해준다고 말할 때 눈이 순간 커지는 장면도 너무 좋았지만 멍 때리다가 살짝 입을 앙다물고 침을 삼키는 장면에서의 연기가 진짜 압권! 미세한 움직임 하나하나로 얼굴만 계속 비춰져도 계속 집중하게 만든다. 마지막에 살짝살짝 입꼬리가 올라가며 코끝이 빨개지고 입이 벌어지며 팔자주름이 생기고 닭똥같은 눈물 한방울을 흘리는 부분도 계속 돌려보게 만들만큼 최고의 장면이었다. SNL을 통해 워낙에 많은 매력을 보여줘서 뭘 더 보여줄 수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어떻게 까도까도 매력이 또 나올까. 그저 감탄이다. 아 나랑같은 부산 출신에 동갑이던데...... 괜히 나 자신에 자괴감을 느껴보기도 한다. 그리고 손보민님이 엄마역할로 나오셔서 크게크게 지르시는 부분도 좋았다! 표정은 다소 어색하다 생각했는데 발성은 정말 좋으신 듯. 김민교님 영구 연기도 대박ㅋㅋㅋㅋㅋㅋ요즘 SNL에서 빵터지는 부분에는 항상 김민교님이 계시더라.



5. 전현무의 가요광장 - 이 코너는 크루들의 개인'끼'를 살린 단순한 코너인데 너무 좋았다. 전현무님이 아무래도 같은 타이틀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다보니 연기가 이 코너에서 그나마 제일 자연스러우셨던 듯. 정성호님은 비슷하긴 하지만 '아 모창이구나'하고 느껴질 정도로만 잘하시는데 박상우님은...... 모창인지 립싱크인 지 구분이 안됐다 ㅋㅋ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장윤서님의 표정연기도 좋으셨다. 대사처리만 쪼끔 더 잘해주시면...




6. 고경표님 머리 깔끔하게 자르셨다. 장진님 (군대) 갔으면 좋겠다고 공격ㅋㅋㅋㅋ




6. 여의도 텔레토비가 편파적이라고 ㅠㅠ? 이건 누가봐도 통진당이 제일 까이는건데 ㅜㅜ? 욕도 문제니나 안쳤어가 더 했으면 더했지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홍지만 아저씨 이 코너 보신적 없죠? 슬기님 학자금 대출도 갚아야 되는데 어쩔끄야.




7. 거침없이 뉴스킥 이 코너도 의외로 재밌었다. 서유리님은 앞에 아이큐점프 기자로 나왔을 때처럼 발랄한 것도 어울리고 이 코너에서처럼 약간은 좀 더 들어보이는 역할도 어울리시는 게 연기폭이 은근히 넓으시다. 목소리 연기를 하셨던 분이기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외모적으로도 확확 거기에 맞게 어우러지시는 것 같당. 김민교님은 약간은 어벙한 느낌의 표정 때문인지 몰라도 그냥 그 코너의 개그코드를 그대로 따라가는 연기를 할 뿐인데도 다른 연기자 분들보다 웃기시는 것 같다 ㅋㅋㅋㅋ


8. 마지막 엔딩할 때 이번 주 스튜디오 코너에서는 안나오셨던 걸로 아는 이상훈님이 보였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나레이션 역할만 하신듯...? 요즘 영화 26년 때문에 바쁘시다더니 나오시는 코너 수가 좀 줄어든 느낌도 든다 ㅠㅠ









아무래도 전현무씨가 전문 연기자가 아니고 또 실제로 좀 불안한 모습도 보여주시긴 했지만 그래도 걱정보다는 괜찮은 수준이었고 제작진이 최대한 전현무씨가 연기를 떠나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끼를 코너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노력했다는 것이 코너마다 느껴졌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호스트의 부족함에 맞물려 이번에 신동엽씨가 메인에 나서기보다 후방으로 빠지시면서 흡사 크루 쇼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존 크루 분들의 연기력과 각자의 매력이 너무나도 돋보였던 에피소드였다! 재미면에서도 시선분산 이후로는 코너마다 빵빵터졌으니 시즌3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 듯..!





덧글

  • 삼별초 2012/11/06 10:10 #

    진중건이 최고였죠 ㅋㅋ
  • 지에스티 2012/11/07 00:00 #

    분장부터 너무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 Cactus™ 2012/11/15 07:50 #

    슬기찡 너무 귀여워요
    전현무편 솔직히 재미가 떨어졌음.근데 크루 중심으로 했ㄷ 코너들은 재미나더군여 ㅋㅋㅋㅋ
  • 지에스티 2012/11/15 19:07 #

    사실 호스트가 중심이 되어야 맞는거고 그런 점에서 볼 때 김정난씨가 나온 에피소드가 최고였는데 저는 크루 분들에게 금새 되게 정을 느껴서 그런지 그 편이나 이번 박은지씨 편보다 전현무씨 나온편이 진짜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용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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