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H의 스타 "애덤 콜"의 Ase Me Anything - 팬들과의 대화 North America and UK Indy


미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인 Reddit(레딧)의 SquaredCircle 채널에서 거의 매주 진행되는 Ask Me Anything 코너에서 애덤 콜이 팬들의 질문에 답한 것을 일부 번역해본 것입니다.




G1이나 슈퍼 J컵에 ROH 대표로 나가는 것에 관심이 있나요?

- 엄청요. 이전에 다른 인터뷰에서 말했고, 여전히 신일본에서 활약하고 싶어요. 다음 해에 활약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고, 특히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언젠가 한 번 경기를 해보고 싶은 여성 레슬러가 있다면..?

- 좋은 질문이네요. 페이지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와 경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인디를 떠난 이후로(PWG 제외) 인디 레슬링을 얼만큼 보나요? PWG를 제외한 단체 중 가장 좋아하는 인디 단체가 있다면? 곧 신일본으로 돌아올 계획이 있나요? 슈퍼 J컵이나 BOSJ에서 볼 수 있을까요?

- 될 수 있는 한 레슬링은 많이 봐요. 항상요. 집에 있을 때, 최소 한 시간은 레슬링을 보는 것 같아요. 지금 제일 많이 보는 건 WWE 네트워크나 신일본이지만, CZW나 ICW(영국)도 좋아해요. 될 수 있는대로 보려고 하고 단순히 레슬링을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팬이기 때문에 봐요. 그리고 신일본에 당연히 가고 싶죠!


옛날 레슬러 중에서 PWG를 이끌어갈 선수가 있다면 누굴까요?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이라고 하면 말도 안되는 얘기려나요...? 제 생각엔 그가 PWG에서 맥주를 들이키고 스터너를 작렬한다면 엄청날 거 같아요. 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레슬러고, 어느 단체에서나 훌륭한 활약을 펼칠 선수에요. 슈퍼 드래곤에게 스터너를 선사한다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장면이 되겠죠.


당신의 드림매치 상대가 있다면요?

숀 마이클스에요.


작년에 팔꿈치 부분에 문신을 새긴 계기는요? 문신을 더 새길 계획이 있나요?

- 지금은 문신을 더 새길 계획이 없어요. 왜냐면 그 문신은 저에게 정말 특별하거든요. 제가 9살이었을 때,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전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살았어요. 할머니는 제가 레슬러가 되는것을 응원해주셨고, 제 인생 대부분의 기간동안 아프셨어요. 결국 세상을 떠나셨죠. 할머니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존재이기에,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불사조를 새겼죠. 할머니는 제게 정말 특별하기 때문에 지금 새긴 문신은 정말 특별해요.


케빈 스틴과 관련된 일화 중에 재밌는 게 있다면요?

- 좋은 질문이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틴의 일화는 제가 필라델피아에서 ROH 챔피언에 등극한 다음날 TV쇼 녹화에서의 일이에요.
ROH는 제 캐릭터를 완전히 개조하고자 했죠. - 새로운 분위기의 프로모에 새로운 등장, 등 말이죠. 스틴은 저에게 새로운 테마 곡이 뭐냐고 물어봤고, 저는 ROH에서 이걸 골라줬다고 답했어요. 스틴은 그 노래를 듣고는 정말 마음에 안들어했죠. 제가 그 곡에 등장하면 안된다고까지 말했어요. 스틴이 음향스탭의 컴퓨터에 가서 노래 세 곡을 고르는 것을 봤죠. 스틴은 락커룸의 모든 사람들을 불러서 노래를 듣고 제가 그 노래에 맞춰 등장하는 것을 보게 했어요. 지금, 스틴이 좋은 노래를 골라준 것에 대해 감사하죠.


친구들한테 레슬링에서의 제일 쓰레기같은 놈이 있다면 어떤 놈이냐고 할 때, PWG 블랙 콜 썬에서 쎄드릭 알렉산더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당신의 "소개"를 보여줘요. 어떻게 그런 걸 떠올린건가요? 레세다 팬들이 어떻게 반응할 지 걱정되진 않았나요? 쎄드릭은 어떻게 생각했나요?(미리 얘기를 해줬나요?)
※ PWG 블랙 콜 썬에서 애덤 콜은 자신을 "역사상 최장수 PWG 월드 챔피언. BOLA 위너. 그리고 오늘 ACH를 짓밟을..어맛? 쎄드릭 알렉산더였네."라고 소개했다.

- 그 때, PWG에서 매 달 더 짧은 버전의 소개를 덧붙였어요.(다니엘 브라이언이 그렇게 하는것을 복 말이죠.) 그리고 블랙 콜 썬에서의 경기가 당분간 PWG에서의 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걸 알았고, 쎄드릭은 제 아이디어를 좋아했고 우리가 하고자하는 재미적인 부분을 이해해줬죠. 그리고 그는 제가 바라던 만큼 저를 세게 차줬어요. 


어렸을 때, 브렛의 팬이었나요 숀의 팬이었나요?

- 두 선수 다 좋아했어요. 브렛을 싫어하고, 숀을 좋아하는 녀석은 아니었죠. 결국엔 숀 마이클스를 좋아하긴 하지만요.


레슬링에서 가장 저평가받는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 부상자명단에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타이슨 키드가 링안에서의 활약 뿐 아니라, 링 밖에서, 그리고 마이크 능력도 모두 저평가받는다고 생각해요. 대단한 프로모 실력도 가지고 있고, 정말 영리한 선수죠. 그가 20분 이상 경기하게 될 때는, 그저 훌륭해요. 


베넷이 TNA에 있는 걸 보면 어때요? 그의 TNA에서의 활약을 본 적 있나요?

- 물론 봤고, 정말 자랑스러워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절친이고, TNA에서의 활동을 행복해하고 있어요. 자신의 위치에서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고, 이미 스타같더군요.


헤클러에게서 들은 최악의 말이 있다면요?
※ 헤클러를 단어식으로 번역하기가 어려워 그대로 가져왔는데, 굳이 해석하면 관중들 중에서 짖궂게 야유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 제가 들은 것 중에 최악은 아니지만, 제 어머니가 제가 레슬링하는 걸 보러 오셨을 때, 처음 들었어요. 제 어머니는 악명높은 ECW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CZW 쇼에 오셨죠. 어머니 옆에 더 큰 여성한명이 "suck his ass, suck his ass!"라고 외쳤죠. 선역에게 그 여자가 그렇게 외치는 걸 어머니가 들은 것은 최악이었죠. 가장 상스러운 야유를 불쌍한 어머니께서 듣게 되셨죠. 어머니는 아직도 그것에 대해 얘길하세요.

또다른 게 있다면, 제가 CZW 커리어를 시작한 지 9개월이 되었을 무렵인데 그 때 저는 정말 레슬링을 할 줄 몰랐고, 데쓰매치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죠. 팬들의 리스펙트를 쌓아가는 과정이었어요. 세이비언과 가진 첫 경기는 15분 무승부로 끝냈고 리매치는 20분 시간제한으로 펼쳐졌는데 팬들은 모두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죠. 그래서 경기 막판에 접어들면서 관중들은 모든 니어폴에 빠져든 척 하고, 심판이 카운트를 할 때면 느리게 카운트를 세면서 장난쳤죠. 꽤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당신이 현재 활약하는 프로레슬러 중 가장 잘생겼나요?

- 당연히요.


레슬러들을 위한 유니온(노조)를 설립하는데 있어서 어떤 생각이신가요? 유니온이 생길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가까운 미래에 생길 거 같진 않아요. 레슬링 업계에는 한 번도 노조가 생긴 적이 없고, 또 솔직히 말해서 제 경험상 노조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 적이 없어요. 선수진과 ROH의 관계는 끈끈하고, ROH에는 그다지 필요하다고 보이진 않아요. 지금 모든 게 좋아요.


CZW에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 있다면요?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Cage Of Death 전에 펼쳐지는 Night Of Infamy에요. 더 작은 쇼 중에 하나인데, 저와 쌔미 칼러한은 쥬니어 헤비급 타이틀을 두고 대립을 펼쳐가는 상태였고 결국엔 경기를 펼치게 됐죠. 쥬니어 헤비급 타이틀을 두고 메인 이벤트를 맞게 되었고, 미친 데스매치가 아니었음에도 우리는 관중들을 쥐락펴락할 수 있었어요. 고전적인 대립 전개와 대립 결말이었죠.


지난 12월 PWG에 돌아왔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 제 커리어 사상 가장 좋아하는 순간 Top 3에 꼽힐 거에요. PWG는 저에게 "그들의" 녀석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줬고, 그 때의 관중들은 역대 최고였어요. 그곳과 떨어져있는 것은 힘들었죠. ROH 계약서에 싸인한 것은 행복했지만 PWG를 떠나야만 한다는 것은 정말 슬펐거든요. 제가 깜짝 등장했을 때, 관중들이 보여준 반응은..그 순간에 너무 빠져들어서 기억이 잘 안나요. 다시 봐도.. 이게 일어난 일인가 싶을 정도로 강렬했어요.


what do the Young Bucks smell like

- Money


ROH는 최근에 세트와 조명부분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뤘어요. 당신 생각에 ROH가 발전하는데 있어서 다음 단계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아마 그 다음은 또다른 대형 TV 아울렛이 아닐까 싶어요. 그와 함께 경기들과 새로운 콘텐츠의 갯수들이 웹사이트에 늘었어요. 넷상에 팬들을 가지고 있기에 온라인 접근성을 더 향상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레슬링 팬으로써 어떤 해가 최고였나요? 레슬러로써는요?

- 2001년이 최고였는데, 레슬매니아 17이 열린 해이기 때문이고 여전히 제가 레슬링 팬이 되게 했기 때문이에요. 1999년부터 레슬링 골수팬이 되었고, 2001년에 그 PPV를 봤어요. 오스틴이 등장할 때, 처음으로 전율을 느꼈죠.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생각했어요. "레슬링 너무 좋다. 레슬링 꼭 할거야."

커리어적인 측면에서는.. 이번해요. 순간을 살거든요.


애덤 콜, 뉴 잭과 싸운다면요?

- 한 대, 두 대 정도는 때릴 수 있지 않을까요. 뉴 잭과 싸울 수 있을 거 같아요.


테리토리 시절(자기지역 외에서는 레슬링을 거의 하지 않던 시절)에 레슬링을 했다면, 어떤 지역에서 레슬링을 하시겠어요?

- World Class요. 아마 프리버드였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