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엔 초록영화제가서 나쁜나라를 보았다. 끄정끄정



영화 끝나고 얘기나누는 시간에 참여하면서 이런저런 생각. 만덕 재개발..강정..밀양...생탁..그리고 세월호까지. 사실은 결국엔 크게보면 같은선상에 서있는 문제들이구나. 삶에 찌들어있다가 이런 날이나 간혹 이런 날이 있었구나하고 기억하고 유가족을 지지하면 그걸로 되는것인가. 진정한 지지가 아니라 내 마음의 가책이나 불편함을 없애고자하는 비겁한 행위는 아니었는가. 세월호나 려하 투쟁들을 누군가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겹고 길게 이끌어가는건 정치권력과 언론의 책임도 있겠지만 다른분 말씀을 빌리자면 기본적으로 나도 그렇고 국민들이 세월호의 진실에 관심이 진정으로 있냐는것.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고 계속적인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다면 언론도 계속 무시할수만은 없었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하물며 난 24년간 살던 만덕의 일도 제대로 지켜보지 않는데. 결국엔 자기성찰의 시간이지만 이젠 정말 성찰로 끝나선 안되겠다는 굳다고 자신있게 말할순없으나 얕은 다짐이나마. 그래서 월요일 7시반 ‪‎만덕‬ 에서 있다고 하는 집회에 늦게라도 가능하다면 연락드리고 가보려고 한다. 내 동네, 우리 동네를 위해 아주 늦게나마 할 수 있는 일이 그냥 함께하는 것 밖엔 없는 것 같다. 이런 얘기하는 자리에선 진부한 말이지만 항상 배워가는게 많다. 알바에 찌들다가 오랜만에 진정으로 배워가는 시간. 




어제 아침에 자다깨다 하다가 꿈을 세번이나 꿨는데... 한번은 박지윤님이 나왔다. 꿈 내용은 썩 유쾌하진 않았지만 꿈 속에서의 모습이 너무 이쁘셔서 오늘 출근하는 길에 평소에 듣지 않던 박지윤님 노래를 계속 들었다. 그러다 발견한 이 노래. 2009년에 나온 곡이라 우연의 일치이지만(넬의 김종완씨가 개인적인 사유로 지은 제목이라고 하니) 그럼에도 괜히 마음이 미어져오는 건 어쩔 수 없나부다.